큰 그래프 앞에 치비 서소영이 서 있다. 한 점에서 갈라진 두 곡선 가운데 하나는 위쪽 구석으로 치솟고, 다른 하나는 아래 테두리를 넘어 내려간다. 그가 긴 지시봉으로 내려가는 곡선을 따라가며 벌어진 틈을 올려다본다.

바닥이 있을 것 같지 않다: AI 붐이 시작되기도 전에 미국 노동자의 소득 몫은 사상 최저다

미국 재무장관과 연준 의장이 AI 생산성 붐으로 나라가 부유해진다고 말하는 시점에, 미국의 노동소득분배율은 1947년 집계를 시작한 뒤 가장 낮은 52.8%까지 내려갔다. EY-Parthenon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레고리 다코는 그 격차를 만든 생산성이 AI가 아니라 재래식 자동화에서 왔다고 진단하며, 절반도 바닥이 아니라고 말한다.

September 9, 2026 · 4 분 · 서소영
가로축에 자본 스톡, 세로축에 봉기 위협의 강도를 놓은 영역 그림. 두 곡선이 평면을 갈라 위쪽은 억압, 가운데는 재분배 영역으로 표시되어 있고, 자본이 커질수록 억압 영역의 경계가 내려온다.

Automation and Repression

대런 아세모글루와 두 공저자가 자동화 모형 안에 노동자의 봉기를 집어넣었다. 자동화가 진행될수록 자본가에게는 재분배보다 억압이 싸게 먹히고, 자본이 충분히 쌓이면 경제는 장기적으로 억압으로 수렴한다는 결론이다.

September 6, 2026 · 9 분 · 서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