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의 어느 날,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AI를 만드는 회사가 자기 손으로 그 AI를 껐습니다. 정부가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은 이 모델을 쓰지 못하게 하라.1

사람들은 이 사건을 규제의 언어로 읽었습니다. 누가 AI를 통제하는가, 수출 통제가 어디까지 가는가. 다 맞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미국은 지금, AI로 채운 로스 알라모스를 꿈꾸고 있는가.

제 답은 이렇습니다. 의도는 중요치 않습니다. 비밀 연구소를 이미 지었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모델을 만든 회사가 끝내 협조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질문이 아닙니다. 진짜로 무서운 건, 누군가 강한 의지를 가질 필요도 없이 중력이 일을 대신한다는 사실입니다. AI로 채운 로스 알라모스는 누군가의 야심이 아니라, 지금 작동하는 경제와 전략의 논리가 도달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종착지입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무혈 제국주의라 표현했습니다. 제국주의적 패권을 만드는 건 최상위 모델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AI로 채워진 로스 알라모스가 벌려 놓을 문명사적 발전의 격차입니다. 전쟁도 점령도 필요 없습니다. 접근권을 막는 건 그 격차를 좁히지 못하게 잠그는 빗장일 뿐이고요.

예언서는 이미 로스 알라모스를 불렀다

2024년 6월, 스물세 살의 전직 연구원 하나가 165쪽짜리 글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2 제목은 ‘상황 인식(Situational Awareness)’. 요지는 단순하고 거칠었습니다. 곧 정부가 깨어난다. AI는 원자폭탄급 기술이 되고, 어느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이 그걸 혼자 쥐게 두지 않을 것이다. 우버가 핵폭탄을 즉흥적으로 만들게 내버려두지 않듯이.

그는 정부가 AI를 국가 안보 프로젝트로 흡수하는 시나리오에 이름까지 붙였습니다. ‘프로젝트(The Project)’. 그리고 페이지마다 맨해튼 프로젝트의 물리학자들을 불러냈습니다. 충분히 강력한 AI를 가진 나라와 못 가진 나라의 격차는 한 세기를 앞선 군대와 중세 군대 사이의 격차가 된다고. 그러니 자유 진영이 이겨야 한다고.

발표 당시 많은 사람이 과대망상이라 했습니다. ‘2027년 AGI’는 공상과학으로, ‘정부의 AGI 프로젝트’는 음모론으로 들렸으니까요. 그런데 20개월이 지나자, 그가 그린 단계들이 거의 동시에 현실에서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언이 무서운 건 맞아서가 아닙니다. 맞는 걸 모두가 보면서도 아무도 멈추지 못해서입니다.

정부가 깨어났다

2026년 2월의 마지막 주, 예언이 한 문장씩 현실이 됐습니다.

국방장관이 그 회사의 대표를 불렀습니다. 요구는 하나, 모델을 군사 목적에 제한 없이 쓰게 하라는 것. 그 모델은 이미 기밀 군사망에서 돌아가는 유일한 최상위 모델이었고, 해외 작전에도 투입된 터였습니다. 대표는 거절했습니다. 자국민을 대규모로 감시하고, 스스로 판단해 사람을 죽이는 자율 무기에 자기 모델을 쓰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시한이 지나자 대통령은 모든 연방기관에 그 회사 기술의 사용 중단을 지시했고, 국방부는 그 회사를 ‘공급망 위험 업체’로 지정했습니다. 적대국 기업에나 붙이던 딱지를 자국 기업에게.3

명령 한 줄에,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모델이 스스로 어두워졌다

여기서 80년 전 그림자가 어른거립니다. 자기가 켠 불이 무기가 되는 걸 지켜본 오펜하이머. 다른 점은 하나였습니다. 오펜하이머에게는 선택지가 없었지만, 이 대표에게는 아직 “아니오"라 말할 자유가 있었고, 그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대가는 회사의 생존을 건 도박이었습니다.

같은 계절, 또 하나의 장면이 겹칩니다. 바다 건너 세 연구소가 가짜 계정 수만 개로 그 회사의 모델을 ‘증류’해 자기 모델을 길렀다는 폭로입니다.4 예언서가 “연구소를 봉쇄하라"며 경고한 바로 그 유출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세대 모델은 증류를 막는 자물쇠를 단 채 태어났습니다. 자유 진영이 이겨야 한다는 명제가, 가장 영리한 모델을 가장 단단히 잠그는 손으로 실현된 셈입니다.

그리고 6월, 스위치가 당겨졌습니다. 상무장관의 편지 한 통. 그 회사의 가장 새롭고 한 세대 앞선 두 모델이 이제 수출 통제 대상이라고. 미국 밖 어디서도, 미국 안의 외국인도 쓸 수 없다고.1 흥미로운 건 그 회사의 대표가 불과 몇 주 전 발표한 정책 문서입니다.5 거기서 그는 정부에게 “너무 위험한 모델의 배포를 막을 권한"을 안전장치로 쥐여 달라 청했습니다. 법원과 전문 기관의 손에 놓이기를 바라면서요. 그 꺼짐 스위치를, 행정부가 자기 손으로, 그의 모델에 먼저 당겼습니다.

여기까지가 사실입니다. 이제 중력을 봅니다.

기업은 천재를 낭비하고, 국가는 천재를 비축한다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그 모델을 어디에 꽂느냐가 아니라, 누가 꽂느냐입니다.

평범한 기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천재급 지적 노동을 무한히 복제하는 도구를 손에 넣었다고 칩시다.6 그걸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천재 백만 명을 데이터센터에 넣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수 있지만 소비자를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사 줄 사람이 없으면 그건 매출이 아니라 비용입니다.

게다가 옆 회사도 같은 걸 씁니다. 모두가 같은 최첨단 도구를 쥐면 붉은 여왕의 경주가 됩니다. 있는 힘껏 달려야 겨우 제자리. 한쪽이 앞서가면 다른 쪽이 같은 도구로 따라붙어, 우위는 쥐자마자 증발합니다. 문을 걸어 잠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잠긴 우위조차 분기마다 현금으로 바꾸라는 압력 앞에 놓이니까요. 기업의 손에서 최첨단 지능은 그렇게 낭비됩니다.

모두가 같은 도구를 쥐면, 전력으로 달려도 제자리다

그런데 국가는 다릅니다. 결정적으로 다릅니다.

물론 국가에도 경쟁자는 있습니다. 옆 나라와의 경주는 기업 간 경주보다 사납기까지 합니다. 다른 건 시간입니다. 국가에는 분기마다 회수를 다그치는 주주가 없어, 우위가 증발하기 전에 다음 우위를 쌓을 여유가 있습니다. 기초과학이 그렇습니다. 당장 돈이 안 돼도 국가는 투자하니까요. 그 시간이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선거 주기가 있고, 정권이 바뀌면 어제의 전략이 오늘 폐기됩니다. 그래도 분기보다는 깁니다. 기업은 손익분기점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려야 해도, 국가는 더 멀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그 회사의 대표 자신이 이걸 그림으로 그린 적이 있습니다.5 1억 명의 가상 천재가 있다면, 1천만은 군사 전략에, 1천만은 드론 제조에, 1천만은 무기 연구에, 1천만은 정보 분석에, 1천만은 과학에 배치할 수 있다고. 그는 이걸 경고로 적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문장을 편제표로 읽으면, 그것은 정확히 하나의 시설을 묘사합니다.

로스 알라모스라는 중력

로스 알라모스가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면 됩니다. 한 국가가 세계 최고의 두뇌들을 한곳에 모아, 당장의 수익은 한 푼도 기대하지 않고, 오직 결정적 우위 하나를 벼리기 위해 가둬 둔 곳. 시장이라면 절대 그렇게 못 합니다. 그 많은 천재를 수익도 없이 한 가지 목표에 묶어 두는 건 어떤 기업도 감당할 수 없는 사치니까요. 오직 국가만이, 전쟁이라는 명분 아래 그렇게 했습니다.

이제 그 두뇌들의 자리에 무한히 복제되는 지능을 앉혀 보십시오. 똑같은 구조가 돌아옵니다. 시장은 그렇게 많은 지능을 품지 못합니다. 산출물을 바로 가치로 환전할 수 없고, 붉은 여왕이 우위를 갉아먹으니까요. 오직 국가만이 그것을 쌓아 둘 수 있습니다. 그러니 최상위 AI가 흘러가 고이는 자연스러운 웅덩이는 처음부터 하나뿐이었습니다. 국가입니다. 접근권을 국경에서 막는 일은, 그 웅덩이에 둑을 쌓는 일과 같습니다.

비용을 보면 그 비대칭이 선명합니다. 기업은 토큰 한 줌까지 계산기를 두드립니다. 추론비를 한 푼이라도 줄이려 프롬프트를 깎고, 최신 모델 대신 한 단계 싼 모델을 끼워 넣죠. 그런데 국가의 장부 위에서는 의미 없는 일이 됩니다. 최상위 모델 하나를 훈련하는 데 이제 수십억 달러가 든다는 추정이 있지만, 한 해 국방에만 9천억 달러를 쓰는 나라에서 그 돈은 한 줄짜리 항목입니다.7 원래의 로스 알라모스, 맨해튼 프로젝트에 들어간 돈도 오늘 가치로 300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명확한 목적 앞에서 국가는 망설임 없이 투자했습니다. 기업의 손익분기점을 무너뜨리는 비용도 국가 앞에서는 반올림 오차입니다. 기업은 ROI를 따져 토큰을 아껴 써야 하지만, 국가는 그렇지 않습니다. 목표와 효과가 명확하다면 국가는 움직입니다, 크게.

그렇다면 문제는 국가가 움직일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겠죠? 이제 가장 서늘한 이야기를 할 차례입니다. 최첨단 모델을 금지시켰다는 것은 국가가 움직일 이유를 인지했다는 방증이라는 것입니다.

  • 왜 해외 사용을 금지했나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 왜 위험한가요? 자국을 향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 무기를 어떻게 막아야 하나요?
  •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무기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이건 아주 자연스러운 전략적 사고의 사슬입니다, 마치 물이 중력에 이끌려 흘러내려가는 것처럼. 무기를 놓고 방어만 생각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상대방도 같은 무기를 가질 수 있다는 걸 안다면. 전략적 필요성이 명확해지면 자원과 의지는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지금 국가의 의지가 또렷이 보인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단지 의지가 따라 흘러갈 길이 또렷하게 나 있다는 이야기죠.

그러니 “미국은 AI로 채운 로스 알라모스를 꿈꾸는가"라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해야 정확합니다. 꿈꿀 필요조차 없습니다. 중력이 대신 일합니다.

아니라고 말할 이유들

이 그림이 틀릴 이유도 있습니다.

가장 큰 반론은, 이게 일관된 전략이라기보다 그냥 혼선과 과잉 반응일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같은 정부가 불과 얼마 전, 동맹국까지 등급을 나누려던 이전 규칙을 스스로 철회한 적이 있습니다. 그 규칙이 자국 혁신을 저해하고 동맹을 2등 시민으로 격하시킨다는 이유로요.8 정부 안에도 “동맹까지 막는 건 자해"라는 강한 목소리가 있다는 뜻이고, 앞서 국가에 있다던 그 긴 시간 지평조차 정권이 바뀌면 한 번에 끊긴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한 손이 막을 때 다른 손이 푸는 조직을 단일한 의지로 읽는 건 과잉 해석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직한 판정은 이렇습니다. 미국이 무혈 제국주의 전략을 실행하는 중이라는 표현은 과장입니다. AI로 채운 로스 알라모스도 아직 지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터가 닦이고 둑이 쌓이기 시작했다는 건 맞습니다. 완성과 가능성의 차이만큼 그 둘은 멀지만, 둑은 한번 쌓이면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습니다.

다음 장면

이야기의 장르는 단 한 장면이 가릅니다.

경쟁사들의 차세대 최상위 모델도 똑같이 국경에서 멈추는가. 한 회사의 한 모델만 멈췄다면 그건 일회성 사건이거나 그 회사만의 사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들의 다음 모델까지 같은 방식으로 묶이기 시작하면, 그건 더 이상 사건이 아니라 정책입니다. 우연이 두 번 겹치면 패턴이고, 패턴에는 대개 의지가 있습니다. 그 의지가 여러 손의 우연한 합의일지라도.

다음 모델이 국경에 닿는 순간, 우리는 장르를 알게 된다

로스 알라모스의 과학자들은 자기가 무엇을 짓고 있는지 마지막에 가서야 온전히 알았습니다. 상황 인식은 늘 한 발 늦게 옵니다. 이번에는 예언서가 2년이나 먼저 도착해 있었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그게 경고였는지 설명서였는지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가 공상과학인지 현대정치물인지, 저는 아직 모릅니다. 다만 그걸 가를 단 한 장면이 이미 카메라 앞에 서 있다는 것은 압니다. 다음 모델이 국경에 닿는 순간, 우리는 장르를 알게 됩니다.

사실은 옆에 출처를 달아 두었습니다. 지어낸 것은 의도뿐입니다.


  1. 2026년 6월, 미국 정부가 Anthropic의 최상위 모델 Mythos 5와 Fable 5에 대해 미국 밖 전 지역과 미국 내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를 지시했고, Anthropic이 해당 모델 접근을 전면 중단했다.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이 아모데이에게 보낸 서한으로 전해졌다. 모델의 공개와 능력은 Anthropic 공식 발표를, 통제 사실은 Reuters, Axios(6-12, 단독), The Washington Post(6-13)를 따른다. 보도 시점 기준이며, 정책의 지속 형태는 확정 전 단계다. ↩︎ ↩︎

  2. Leopold Aschenbrenner, “Situational Awareness: The Decade Ahead”(2024년 6월, 165쪽). 전직 OpenAI 연구원이 자가 출판한 에세이. 컴퓨트와 알고리즘 효율의 누적으로 2027년경 AGI, 뒤이어 약 1년 내 초지능으로의 ‘지능 폭발’을 전망하고, 초지능이 결정적 군사 우위를 준다는 점에서 “자유 진영이 이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AGI를 국가 안보 프로젝트로 흡수하는 ‘프로젝트(The Project)’ 시나리오와, 가중치와 알고리즘 비밀의 유출을 막으라는 “연구소를 봉쇄하라"가 이 글에서 나온다. situational-awareness.ai↩︎

  3. 2026년 2월,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가 Anthropic에 “합법적 군사 활용을 제약하는 정책이 없는” 모델을 요구했고,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자국민 대규모 감시와 완전 자율 살상 무기 활용을 이유로 거부했다. 2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 연방기관의 Anthropic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했고, 국방부는 Anthropic을 ‘공급망 위험 업체’로 지정했다. Anthropic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정부와 협상하는 모든 미국 기업에 위험한 선례"라 비판했다. 보도: The Washington Post(2026-02-27), CBS News, Mayer Brown. ↩︎

  4. 2026년 2월, Anthropic은 중국의 DeepSeek, Moonshot AI, MiniMax가 약 2만 4천 개의 가짜 계정으로 1,600만 건 이상의 대화를 생성해 Claude의 능력(에이전트 추론, 도구 사용, 코딩)을 ‘증류’해 갔다고 폭로했다. OpenAI와 Google도 유사한 주장을 했다. 다음 세대 모델이 증류 방어를 강화한 배경이다. 보도: TechCrunch(2026-02-23), CNN, CNBC. ↩︎

  5. Dario Amodei, “Policy on the AI Exponential”(2026년 6월). 투명성에서 FAA식 구속력 규제로의 전환(정부의 배포 차단 권한 포함)과 민주주의 연합 중심의 수출 통제 강화를 제안한 정책 에세이. “1억 명의 가상 천재를 군사, 드론, 무기 연구, 정보, 과학에 분산 배치"하는 비유와, “3년 뒤처진 나라는 2차 대전 해병대 앞의 중세 검사 군대"라는 비유가 여기서 나온다. 자사 Claude Mythos Preview의 사이버 위험을 “투명성 단계는 끝났다"는 선언의 근거로 든다. darioamodei.com↩︎ ↩︎

  6. Dario Amodei, “Machines of Loving Grace”(2024년 10월). 충분히 강력한 AI를 “데이터센터 안의 천재들의 나라(a country of geniuses in a datacenter)“에 비유한 에세이. darioamodei.com↩︎

  7. 다리오 아모데이는 2024년에 단일 경쟁 모델의 훈련 비용이 10억 달러에 근접했으며 2025년에서 2026년 사이 50억에서 1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poch AI는 훈련 비용이 매년 두세 배씩 늘어 2027년이면 10억 달러를 넘는다고 추정한다. 미국의 연간 국방 예산은 약 9천억 달러, 연방 연구개발 예산은 약 2천억 달러다. 원래의 ‘로스 알라모스’인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비용은 1945년 약 20억 달러로, 2024년 가치로는 약 300억 달러에 이른다. Epoch AI, Manhattan Project (Wikipedia)↩︎

  8.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2025년 5월, 이전 행정부의 ‘AI 확산 규칙(AI Diffusion Rule, 2025년 1월)‘을 철회한 사건. 그 규칙은 국가를 3등급으로 나눠 AI 칩과 모델 접근을 차등하려 했고, 동맹을 2등급으로 격하하며 자국 혁신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철회의 근거였다. 접근권 통제를 두고 정부 내에 상반된 노선이 공존함을 보여준다. bis.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