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Massive Software가 자사 군중 시뮬레이션 툴 Massive의 무료판 「Massive 101」을 공개했다. 비상업 이용에 한해 전용 포럼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사용에는 포럼 계정 등록과 라이선스 등록이 필요하다.
  2. Massive는 원래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대규모 군중 씬을 위해 개발된 도구이며, 이후 『마인크래프트: 더 무비』 등 여러 영상 작품에 쓰였다. 각 캐릭터가 AI로 자율 동작하고, 장애물 회피 등 개별 반응과 모션 캡처 데이터 등 외부 제어를 함께 지원한다.
  3. Massive 101에는 씬 내 캐릭터 수·캐릭터 AI 개수 제한이 없다. 대신 렌더링 결과에 워터마크가 들어가고, 시뮬레이션 파일이 독자 포맷으로 저장되어 유료판으로 그대로 옮길 수 없다는 제약이 걸린다.

Massive 101 초기 화면 (출처: Massive 101 제품 페이지)

Massive와 Massive 101

Massive는 대량의 캐릭터로 구성된 군중을 생성·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각 캐릭터에 AI를 부여해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방식이 특징이며, 인간뿐 아니라 동물·벌레형 등 다양한 유닛을 다룰 수 있어 대규모 기병 씬 같은 연출에도 대응한다.

Massive 101은 이 툴의 무료판이다. 배포는 Massive Software가 운영하는 전용 포럼을 통해 이루어지고, 다운로드 전에 포럼 계정을 만들고 그 계정으로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한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자율 동작 캐릭터의 대량 생성: 각 캐릭터가 AI로 개별 판단하며, 장애물 등에 대해 개별적으로 반응한다.
  • 외부 제어 대응: 모션 캡처 데이터 등 외부 입력을 받아 캐릭터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 다양한 유닛 타입: 인간형에 한정되지 않고 동물·벌레형 군중까지 다룰 수 있어, 대규모 기병 시퀀스 같은 연출에도 쓰인다.
  • 씬 내 배치·AI 개수 제한 없음: 무료판임에도 캐릭터 수·AI 개수에 상한을 두지 않는다.

무료판의 제한

  • 렌더링 워터마크: 최종 렌더링 결과에 워터마크가 삽입된다. 상업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신호를 결과물에 남기는 셈이다.
  • 파일 포맷 격리: 모션 등 시뮬레이션 파일이 Massive 101 전용 포맷으로 저장된다. 이 파일들은 유료판으로 그대로 이어받아 쓸 수 없다. 무료판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를 나중에 유료 라이선스에서 재구성해야 한다면, 데이터가 아니라 절차 그 자체를 다시 밟아야 한다.

가장 눈여겨본 것

파일 포맷을 유료판과 격리한 방식이 흥미롭다. Massive 101은 캐릭터 수나 AI 개수 같은 능력을 좁히는 대신, 데이터의 이동 경로를 좁혔다. 무료판에서 실험적으로 큰 씬을 구성해도, 이 데이터를 그대로 상업 파이프라인으로 옮길 수는 없다. 학습·습작·비상업 프로젝트에는 무제한에 가까운 힘을 주면서, 상업 사용자는 유료 라이선스와 그 데이터 계보로 유도하는 이중 트랙 설계다.

『반지의 제왕』에서 시작한 도구가 20여 년이 지나 개인 학습자·인디 크리에이터에게 열리는 흐름 자체도 두 가지 결로 읽힌다. 하나는 소프트웨어 벤더의 리드 제너레이션 전략, 다른 하나는 영화급 대규모 씬 제작 기술이 소수 스튜디오의 전유물에서 벗어나는 표층 변화. 게임 인디 신에서 대규모 군중 시퀀스를 시도할 수 있는 도구가 하나 더 늘었다는 실무적 함의도 있다.

출처

Massive Software 공식 발표 (2026-07-05 gamemakers.jp 보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