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라인게임즈가 2026년 5월 21~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PlayX4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작 ‘엠버 앤 블레이드’·‘QUIET’과 퍼블리싱 신작 ‘CODE EXIT’·‘컴 투 마이 파티’ 등 PC 신작 4종의 시연대를 운영했다.
  2. 엠버 앤 블레이드는 4월 22일 파이널 데모를 공개하고 5월 14일 퀘이사존과 최적화 MOU를 체결한 뒤 PlayX4 부스에 도착했다. 부스에서는 캐릭터 ‘아리엘라’·‘그림자’ 코스플레이가 진행되며 가장 긴 대기열을 만들었다.
  3. 인벤은 “차기 뱀서류 간판 가능성"이라 평했고, 스팀 최근 30일 평가는 95%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연내 PC 얼리액세스, 2026년 글로벌 정식 발매가 목표다.
PlayX4 2026 라인게임즈 부스의 엠버 앤 블레이드 코스플레이 무대
PlayX4 2026 라인게임즈 부스의 메인 무대 코스플레이 — 코스플레이어 희야가 '아리엘라'를, 릴루가 '그림자'를 연기하며 흰색·검은색 대비 의상으로 게임 속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사진=게임뷰 김태만 기자

라인게임즈 부스 — PC 신작 4종을 한자리에

부스는 화이트 톤의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다. 상단에 시연 화면을 송출하고, 작품별로 4대의 시연대를 따로 배치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시연 환경은 레노버 게이밍 브랜드 ‘Lenovo Legion’과 협업한 고사양 노트북·모니터·주변기기로 꾸몄고, 부스 내 스탬프 미션 이벤트로 프리티스킨 기능성 화장품, 캐릭터 디오라마 등의 굿즈를 지급했다.

라인게임즈 부스 전경
라인게임즈 부스 전경 — 화이트 톤 개방형 구조에 작품별 4대의 시연대를 따로 배치하고, 상단에 시연 화면을 송출했다.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최형주 기자

시연 라인업은 자체 개발 2종과 퍼블리싱 2종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구분장르
엠버 앤 블레이드자체 개발프리미엄 서바이버라이크 (서바이버 + 소울라이크 + 핵앤슬래시)
QUIET자체 개발협동 코미디 호러 — 소음 자체가 추격 시스템
CODE EXIT퍼블리싱 (Phase 8 Studio)SF 협동 호러 — 최대 4인
컴 투 마이 파티퍼블리싱 (1인 개발)1999년 한국 초등학교 배경 블랙코미디 비주얼 노벨

경향게임스는 “각 타이틀마다 시연을 위한 대기열이 꾸준히 이어지는 등 뜨거운 호응"이라고 전했고, 게임뷰는 “라인게임즈가 단순 퍼블리싱 중심 이미지를 넘어, 개성 강한 자체 개발 타이틀과 인디 협업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라인게임즈 부스 시연 대기열
시연을 위해 줄을 선 관람객들이 부스 안을 가득 채웠다. 사진=게임뷰 김태만 기자

엠버 앤 블레이드 — 부스의 가장 뜨거운 자리

라인게임즈 부스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작품은 엠버 앤 블레이드였다. 부스 초입에서는 게임 캐릭터의 코스튬 플레이 행사가 진행됐다. 코스플레이어 희야가 아리엘라를, 릴루가 그림자를 맡아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흰색과 검은색을 대비한 의상은 게임 속 캐릭터의 비주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상으로 관람객 반응도 좋은 편이었다.

아리엘라그림자가 한 쌍으로 캐스팅된 데에는 게임 안의 스토리 단서가 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준 기자(2026-05-21)는 파이널 데모를 7시간 이상 플레이한 뒤 다음과 같이 짚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겠지만, 게임 도입부부터 성채수의 정화와 관련해 여러 부탁을 하며 중요한 인물로 나오는 ‘아리엘라’와 거의 동일한 외모를 가진 존재와 보스전 이후 컷씬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의 이면에 무언가 더 큰 그림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요소 중 하나다.” — 김승준, 디스이즈게임 2026-05-21

그림자아리엘라와 거의 동일한 외모의 존재이며, 두 캐릭터가 한 쌍의 코스플레이로 무대에 올라간 캐스팅은 게임 스토리의 큰 그림을 시각적으로 먼저 풀어 보인 선택이었다.

라인게임즈 부스 초입의 코스튬 플레이 행사
부스 초입에서 진행된 엠버 앤 블레이드 코스튬 플레이 행사 — 인벤·플레이엑스포 공동기획에 따르면 목·금 메인 무대의 공식 일정이기도 했다.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최형주 기자
엠버 앤 블레이드의 그림자를 연기한 코스플레이어 릴루
다양한 포즈로 '그림자'를 연기한 코스플레이어 릴루 — 디스이즈게임에 따르면 그림자는 게임 안에서 아리엘라와 거의 동일한 외모의 존재로 등장한다. 사진=게임뷰 김태만 기자

게임 정체성과 출시 일정

엠버 앤 블레이드는 라인게임즈가 내부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액션 타이틀이다. 디스이즈게임 기사(김승준, 2026-05-21) 게임 정보 박스의 개발사 표기는 *“라인게임즈 NL(나인 라이브스)"*인데, Nine Lives는 별도 자회사 스튜디오가 아니라 라인게임즈 전략개발실 산하의 개발팀 중 하나다. 게임은 서바이버 장르의 즉각적 자극과 소울라이크 장르의 패턴 대응을 결합한 ‘프리미엄 서바이버라이크’를 표방한다. 핵앤슬래시 특유의 타격감과 소울라이크의 치열한 보스전을 모두 제공한다는 것이 라인게임즈가 내세우는 정체성이다.

엠버 앤 블레이드 메인 키 아트
엠버 앤 블레이드 메인 키 아트 — 라인게임즈 전략개발실 Nine Lives 팀이 자체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액션 타이틀. 사진=인벤 정재훈 기자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신이 버린 세계에 끊임없이 솟아나는 악마들 앞에서, 죽음의 순간 천사 칼리엘불사의 계약을 맺은 악마 사냥꾼 펜릭스 헤이븐죽음을 피하는 대신 칼리엘이 지시하는 대로 세계를 구해야 하는 몸이 된다. 봉인된 영역에서 고대 대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해 추종자들에 맞서는 여정이 그렇게 시작된다.

주인공 펜릭스 헤이븐
주인공 펜릭스 헤이븐 — 신이 버린 세계에서 천사 칼리엘과 불사의 계약을 맺고 세계를 구하라는 사명에 묶인 악마 사냥꾼. 봉인된 영역에서 고대 대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한 여정을 따라간다. 사진=인벤 정재훈 기자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시점이정표
2025-07-17스팀 첫 데모 공개 (전투 위주의 초기 빌드, 약 1시간 분량)
2025-10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 에픽게임즈 스토어 정식 입점, 입점과 함께 ‘Top Demos’ 부문 1위
2026-02-09에픽게임즈 스토어 ‘2026년 기대되는 타이틀’ 20종에 선정
2026-04-22파이널 데모 공개 — 도입부 컷씬과 프롤로그·스토리 연출 강화, 다대일 전투 스케일 확장, 새 보스전 배치
2026-05-14라인게임즈 비욘드 온라인 쇼케이스 (PC·콘솔 신작 5종 공개) + 퀘이사존과 최적화 MOU 체결
2026-05-21 ~ 05-24PlayX4 2026 출품 — 부스 시연 + 코스플레이 행사
2026 연내PC 얼리액세스 진입 목표
2026년Steam·Steam Deck 글로벌 정식 발매 (콘솔 출시도 긍정적으로 검토)

스팀 최근 30일 평가는 95%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2026-05-22 인벤 기준).

엠버 앤 블레이드 파이널 데모 업데이트 키 이미지
엠버 앤 블레이드 파이널 데모 업데이트 키 이미지 — 4월 22일 에픽게임즈 스토어·스팀에 먼저 공개됐고, PlayX4까지 약 한 달간 유저 피드백을 받았다. 사진=ZDNet Korea 정진성 기자

최종 데모의 시스템 — 망각의 성채와 잿빛의 초원

PlayX4 개막일 오전에 공개된 최종 데모는 초기 데모와 비교해 성장 콘텐츠를 대거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프롤로그·튜토리얼을 지나 망각의 성채에 도착한다. 이곳은 정비와 강화의 허브 공간이다.

정비와 강화의 허브 공간 망각의 성채
정비와 강화의 허브 공간 '망각의 성채' — NPC 아리엘라가 관장하는 성채수의 은총에서 캐릭터 능력치를 영구 강화하고, 렐릭·아티팩트·룬·무기를 해금한다. 사진=게임뷰 김지만 기자
  • 성채수의 은총 — NPC 아리엘라가 관장한다. 플레이로 얻은 재화를 써서 캐릭터의 기본 스탯을 영구 성장시킨다.
  • 업적 시스템 — 반복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얻는 업적과,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완료되는 업적이 함께 있다. 성채수의 은총에서 쓸 재화를 추가로 준다.
  • 렐릭 오븐 · 아티팩트 — 특정 상황에서 발동하는 패시브와, 인게임 속 특수 스킬 효과를 부여한다. 동행자 루미가 화면에 함께 등장해 일정 시간마다 체력을 서서히 회복시켜 주는 기본 아티팩트를 지원한다.
  • 대장간 · 룬 시스템맹세의 검 / 씩씩한 들꽃 해머 / 갓 핸드 크러셔 3종 무기를 해금하고, 룬으로 무기에 특별한 능력·효과를 입힌다.

본격 플레이 무대는 액트 1 ‘잿빛의 초원’이다. 펜릭스를 직접 조작하면서 몰려드는 적을 처치하고 구간 보스를 넘는다.

엠버 앤 블레이드의 호쾌한 근접 공격
다수를 휩쓰는 호쾌함은 기본기다 — 공격 버튼을 누르면 광역 판정의 근접 공격이, 누르지 않으면 자동으로 원거리 공격이 발동되는 투 트랙 구조다. 사진=인벤 정재훈 기자

전투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 기본 공격은 투 트랙이다. 공격 버튼을 누르면 비교적 강력하고 광역 판정을 주는 근접 공격이 나간다.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자동으로 원거리 공격이 발동된다.
  • 블레싱(스킬) — 화염과 불꽃의 천사 세라피엘, 검의 천사 미카엘, 해머와 둔기의 천사 우리엘, 번개와 천둥의 천사 레미엘 등이 주는 축복을 받아 7개 슬롯을 채워간다. 같은 블레싱을 거듭 선택하면 3성까지 강화되어 대미지가 폭증한다. 하데스데스 머스트 다이처럼 ‘천사’ 풍의 연출로 등장한다.
  • 저스트 회피 → 반격 → 체간 깎기 — 회피를 완벽하게 해내면 강력한 반격기로 보스·정예의 체간을 깎을 수 있다. 일정 횟수를 성공시켜 체간을 다 소모시키면 적이 그로기에 빠진다.
  • 아르키나 — 최종 데모에서 새로 추가된 핵심 패시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전제로 전투 흐름을 통째로 바꾼다. 특수 아르키나는 일반 플레이로는 불가능한 공격을 가능하게 한다.
블레싱을 주는 천사의 등장 연출
블레싱을 주는 천사의 등장 연출 — 하데스나 데스 머스트 다이를 연상시키는 결로, 도전마다 천사로부터 축복을 받아 7개 슬롯을 채워간다. 사진=인벤 정재훈 기자
최종 데모에서 새로 추가된 핵심 패시브 아르키나
최종 데모에서 새로 추가된 핵심 패시브 '아르키나'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구조로 전투 흐름을 통째로 바꾼다. 사진=게임뷰 김지만 기자

사망 시에는 블레싱·아르키나가 모두 초기화되지만 인게임 재화는 남는다. 망각의 성채로 돌아와 영구 성장을 다지고 다시 잿빛의 초원으로 향하는 흐름이 게임의 기본 루프다.

인벤·게임뷰의 시연 평가

인벤 — “차기 뱀서류 간판 가능성”

인벤 정재훈 기자는 시연을 마친 후 자체적으로 스팀 데모를 추가로 플레이한 뒤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디자인 상 전무후무한 독창적인 게임은 절대 아니다. (…) 가져다 배끼고도 상대적으로 저열한 퀄리티의 게임이 즐비한 요즘, 다른 작품들의 요소를 적당히 잘 가져다 써먹는 건 이 업계에서 반칙이 아닌 미덕이다. 단, 재미있게 잘 만들어야 하지만 말이다.”

“‘엠버&블레이드’는 너무나 괜찮은 게임이며, 더 나아질 여지도 충분한 게임이다. (…)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만으로도 충분히 뱀서류 시장의 차기 메타 작품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인벤이 짚은 가장 큰 차별점은 뱀서류의 호쾌함실력으로 스펙을 뒤집을 여지가 함께 살아 있다는 점이다.

  • 적이 닿기만 해도 데미지를 주지 않는다. 잡몹조차 공격 전 시각적 인디케이터를 노출한다.
  • 공격력이 부족해도 회피·반격으로 전투를 뒤집을 수 있고, 보스전 노 히트 클리어도 가능하다.
  • 반대로 아무리 강해도 정예·보스에 잘못 걸리면 그대로 진다.
  • 일반 뱀서류처럼 특이점을 지나면 게임이 루즈해지는 경향이 약하다.
엠버 앤 블레이드의 보스전
스펙으로 밀 수도 있지만, 게이머 실력으로 뒤집을 수도 있다 — 인벤이 짚은 가장 큰 차별점은 *실력으로 스펙을 뒤집을 여지*가 함께 살아 있다는 점이다. 사진=인벤 정재훈 기자

게임뷰 — “성장 콘텐츠 확보로 완성도 끌어올려”

게임뷰 김지만 기자는 PlayX4 개막일 오전에 공개된 최종 데모를 살피며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지난 2025년 7일 공개된 첫 데모 플레이에서는 게임의 핵심 전투 플레이만이 공개됐다. 단조로운 플레이 패턴이었으나, 이후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수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게임성 강화와 함께 패키지 게임에 어울리는 품질로 완성도를 끌어 올려 최종 데모 버전을 완성해냈다.”

다만 게임뷰는 정식 서비스 전 보강이 필요한 지점도 짚었다.

  • 밸런스 — 일부 아르키나는 게임 플레이를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의 오버파워.
  • 동선 — 망각의 성채에서 정비 과정 통합은 좋으나, 반복 플레이 중 단순 이동이 잦아 흐름이 끊긴다.
  • 단조로움 — 맵과 몬스터 등장 순서가 고정이라 반복 시 단조롭다.
  • UI/편의성 — 차후 단계에서 보강과 확장이 필요하다.

인벤도 비슷한 아쉬움을 짚었다. 주인공 스킬이 화려해질수록 적의 공격 범위가 가려져 시인성이 떨어지고, 공격 인디케이터와 실제 판정이 미묘하게 어긋나는 자잘한 문제가 있다고 한다.

디스이즈게임 — “하데스와는 또 다른 맛”

PlayX4 개막일 아침에 게재된 디스이즈게임 김승준(음주도치) 기자의 체험기는 다른 두 시연기와 다른 결로 특별하다. 본문 정보 박스에 *체험 버전: 파이널 데모 (2026년 5월 버전)*과 체험 플랫폼: PC가 명시되어 있고, 7시간 이상의 긴 호흡으로 게임을 굴려본 흔적이 본문 곳곳에 남아 있다. 김 기자는 엠버 앤 블레이드가 다른 뱀서류와 구분되는 3가지 큼직한 차별점을 짚었다.

“다른 여타 게임에서의 ‘밸런스’와는 무게추가 다르게 잡혀 있는 것이 <엠버 앤 블레이드>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다.” — 김승준, 디스이즈게임 2026-05-21

  • ① 로그라이’트’의 누적 성장이 강하게 작동한다망각의 성채에서 성채수의 은총과 렐릭·룬·아티팩트·무기 해금까지 더해져, 클리어 실패도 재화를 벌어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다. 다만 중후반 재미를 알게 되는 시점이 늦은 것은 아쉽다며 영구 성장 속도 가속을 제안했다.
  • ② 같은 축복을 3성까지 몰빵하는 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독특한 구조 — 3성까지 강화하면 대미지가 몇 십에서 몇 천 수준으로 폭증한다. 영구 성장이 쌓인 뒤에는 2~3개 축복을 동시에 3성으로 끌어올리는 분산 투자도 가능해지고, 김 기자는 이 중후반 분산 투자 단계가 훨씬 재미있었다고 평했다.
  • 운명 카드게임을 파괴하는 사기 빌드를 만든다기본 공격마다 발동형 축복 전부의 쿨타임을 무시, 보호막 유지 시 투사체 두 배 같은 카드가 맞물리면 화면 전체를 축복 스킬이 덮는 빌드가 짜진다. 김 기자는 실제로 그런 빌드를 짜다 투사체가 너무 많아 게임이 크래시가 났다고 적었지만, *“이런 방향성의 플레이가 기획적으로 가능하게끔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 매우 반갑다”*고 했다.

작년 7월 같은 매체에 쓴 첫 데모 체험기(〈매운 뱀서에 하데스 룩앤필을 제대로 더한 국산 신작〉, 2025-07-15)에서 김 기자가 문제로 짚었던 *“하나의 스킬을 매우 높은 타점까지 강화하고 가지 않으면 상대할 수 없는 밸런스”*가, 1년 뒤 파이널 데모에서는 특징이자 매력으로 다듬어져 도착했다. 한 매체의 한 기자가 같은 작품을 1년 간격으로 같은 깊이로 추적한 보기 드문 사례다.

“결국 이 독특한 ‘밸런스’의 재미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그 과정에 대한 고민과 담금질의 시간이, 2026년 연내 얼리 액세스 시작 및 추후 정식 출시 때까지의 과제가 될 것이다.” — 김승준, 디스이즈게임 2026-05-21

김 기자는 천사들의 디자인·영어 음성 연기 퀄리티도 짚으며 *“시니컬한 농담의 감성이 서구권 유머 코드와 결이 맞아 영미권 유저들에게 어필이 잘 될 것”*이라고 평했다. 글로벌 발매를 전제로 다듬어진 코드가 이미 드러난다는 단서다.

첫 데모 시점(2025-07)의 다매체 호평 — PlayX4 평가의 출발선

PlayX4 시기 시연기를 더 잘 읽으려면, 그 출발선이 어디였는지를 함께 둘 필요가 있다. 라인게임즈는 2025년 7월 17일 스팀에 엠버 앤 블레이드 첫 데모를 공개하면서 미디어 시연회를 별도로 열었고, 다음 매체들이 같은 주에 일제히 호평 체험기를 게재했다. 10개월 뒤 PlayX4 부스의 호평은 갑자기 솟은 것이 아니라, 이 출발선 위에 쌓인 평가다.

매체기자핵심 평가
디스이즈게임김승준 (음주도치)“매운 뱀서에 하데스 룩앤필을 제대로 더한 국산 신작” — 눈길을 끄는 도전자 포지션
게임플주인섭“이런 액션성은 이 게임을 장르 내에서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데일리게임서삼광“확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수작 ‘뱀서류’” —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플레이포럼김동욱“손맛은 기본, 분위기까지 꽉 채운” 시연
게임톡(체험기)“이 조합, 미래가 꽤 기대된다”
1코노미뉴스신민호‘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유사 장르 대비 퀄리티가 높은 작품” (단점: 최적화)
다나와 DPG집마 홀릭TV(영상 리뷰) “이런 것까지 도전할 줄은 몰랐다… 국산 신작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 리뷰”
루리웹김영훈첫 데모 시연 보도, “서바이버라이크에 액션을 더한”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의 정리가 첫 데모 호평의 결을 가장 압축적으로 잡는다.

“짧게 즐겨본 ‘엠버 앤 블레이드’는 확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수작 ‘뱀서류’란 느낌이 강했다. (…) 재해석된 시스템을 넘어 색다른 액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서삼광, 데일리게임 2025-07-15

게임플 주인섭 기자가 3D 쿼터뷰 시점 채용으로 액션의 화려함을 강조한 점멀리서 조금씩 다가오는 악마 무리의 위압감을 짚은 것도 같은 결의 호평이었다. 첫 데모 시점에 이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게임이 한 차례 더 다듬어진 모습으로 PlayX4 부스에 도착했다는 흐름이 그렇게 만들어진다.

가장 흥미로운 지점

부스의 풍경과 시연 평가를 한자리에 놓고 보면 엠버 앤 블레이드에서 세 가지가 도드라진다.

1. 장르 결합의 균형 감각

뱀서류의 호쾌함만 챙기면 후반이 루즈해지고, 소울의 회피·반격만 챙기면 쓸어담는 짜릿함이 사라진다. 인벤은 엠버 앤 블레이드가 두 가지를 어느 쪽으로도 기울이지 않으면서 실력으로 스펙을 뒤집을 여지까지 남겨 두었다고 본다. 1코노미뉴스가 첫 데모 단계에 이미 짚은 보스 진입 시 뱀서 모드에서 1대1 모드로 전환되는 구조가, 파이널 데모에서 더 정교해진 모습으로 도착했다는 것이다.

2. 지적된 단점공식 의제로 들고 나오기

PlayX4 일주일 전인 5월 14일, 라인게임즈는 국내 PC 하드웨어 커뮤니티의 정점인 퀘이사존과 엠버 앤 블레이드 최적화 MOU를 체결했다. 첫 데모(2025-07) 시점부터 1코노미뉴스가 *“유일한 단점은 최적화”*라 짚은 단평을 공식 의제로 인정하고 협업으로 봉합하러 갔다는 점은 보기 드물게 정교한 동선이다. 보통의 회사라면 “최적화도 잘되어 있습니다” 한 문장으로 묻고 갈 일이다.

3. 완성도 향상 곡선을 외부 매체가 추적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준 기자는 1년 간격으로 초기 데모와 파이널 데모를 같은 깊이로 다뤘다. 첫 데모 시점에 문제로 짚은 단일 스킬 몰빵 강제 밸런스가, 1년 뒤 파이널 데모에서는 영구 성장 후 분산 투자가 가능한 특징으로 다듬어져 있었다. 한 매체가 같은 작품의 완성도 향상을 끝까지 따라온 보기 드문 사례다.

출처

PlayX4 2026 사전 노출 (4월 28일 ~ 5월 7일)

PlayX4 2026 부스·시연 (5월 21~24일)

파이널 데모와 퀘이사존 최적화 MOU (4월 22일 ~ 5월 15일)

첫 데모 시점의 호평 (2025-07)

에픽게임즈 스토어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