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는 총수요를 감소시키는가
AI 투자는 장부의 총수요를 더하지만, 그 돈은 사람을 거의 거치지 않고 상위 가계의 자산으로 흡수된다. 고용 대체는 해고 없이 진입 차단으로 진행된다. 두 그림을 겹치면 수요 감소의 네거티브 루프가 나오고, 그것은 이미 돌기 시작했다.

AI 투자는 장부의 총수요를 더하지만, 그 돈은 사람을 거의 거치지 않고 상위 가계의 자산으로 흡수된다. 고용 대체는 해고 없이 진입 차단으로 진행된다. 두 그림을 겹치면 수요 감소의 네거티브 루프가 나오고, 그것은 이미 돌기 시작했다.

Marc Zao-Sanders의 AI in the Wild 3차 연례 연구. 실사용 사례 12,637건에서 치료·동반이 2년 연속 1위에 오르고, 사고를 외주화하는 ‘씽크슬롭’과 직장 내 그림자 사용이 새 흐름으로 드러난다.
KB증권 이은택·김민규의 2026년 하반기 반기전략 리포트. 강세장 유지지만 종점 시그널을 미리 규정한다는 관점 — AI CapEx가 스스로 멈출 수 없는 국면, 자본공급자의 이탈이 실제 종점, 130년 3대 버블의 공통 후반부 패턴, 개인 수급이 만드는 주도주 생명연장을 다룬다.
Zuckerberg가 town hall에서 지난 넉 달간 에이전틱 AI 개발 궤적이 기대만큼 빨라지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Eshu Marneedi는 이것을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전략 부재의 문제로 읽는다. 메타버스 실패에서 배우지 못한 채, Alexandr Wang의 ‘프로그래머는 소모품’ 이론으로 대규모 감원과 키스트로크 감시까지 밀어붙인 판단이 어떻게 조립되어 있었는지를 짚는다.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연구팀이 2025년 5~6월 국내 취업자 5,512명 가계조사로 추정했다. AI 활용은 업무시간을 평균 3.8%(주 1.5시간) 줄였지만 실제 업무처리량 증가와의 상관계수는 0이다. 자영업자·전문직·AI 고강도 사용자에서만 산출 증가가 관찰된다. 저자들은 J-curve와 Solow 역설로 해석하며 정책 초점을 ‘AI 확산’이 아니라 ‘전환 과정 지원’으로 옮기자고 제안한다.
Stanford의 Erik Brynjolfsson과 ADP의 Nela Richardson이 460만 명·730여 직업을 추적하는 Canaries Dashboard를 공개해 작년 paper의 결론을 2026년 4월까지 연장했다. 22~25세 신입의 AI 고노출 직업 고용은 연 -3.8% 속도로 줄고 있고, 그 감속은 매월 0.5%p씩 더 깊어진다. 논쟁의 위치는 이제 “AI가 변혁적이냐"에서 “규모와 시기"로 옮겨졌다.
Basecamp/37signals 공동 창업자 Jason Fried가 X 아티클로 공개한 의사결정 가이드. 회사를 사람과 결정의 집합으로 정의하고, 37signals가 결정 시 참고하는 38가지 자문(rules of thumb)을 정리한다. 체크리스트라기보다 프레임으로 쓰자고 말한다.
OpenAI가 사내 Codex 사용 데이터로 에이전트형 AI의 업무 침투를 수치화한 공식 보고서. 부서별 사용량은 1년 새 최대 56배 늘었고, 비개발자 사용자는 137배 증가했다. 단, 모든 데이터는 OpenAI 자체 보고이며 외부 검증은 없다.

Demirer, Musolff, Yang(NBER WP 35275)은 GitHub 개발자 10만 명 이상의 활동 데이터로 자동완성, 동기식 에이전트, 비동기식 에이전트 세 세대의 AI 코딩 도구를 측정한다. 코드 작성 단계에서는 누적 +180%의 작업 단위 효과가 나오지만, 같은 도구가 릴리스 단계로 가면 +20%까지 압축된다. 약한 연결 가설을 단일 생산 공정의 수직 계층에 적용한 첫 실증이다.

한국 청년 세대는 경제적 좌절로 현실에서 분리되고 있다. 자생 판타지 인프라가 없는 한국에 일본이라는 반세기 가까이 누적된 판타지 마켓플레이스가 그 공백을 빠르게 채우고 있다. 일본이 잃어버린 10년에 자생한 패턴을, 한국은 지금 수입의 형태로 겪는다.